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England national football team)은 영국 잉글랜드와 채널 제도 및 맨 섬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영국 축구 협회(Football Association, FA)가 운영한다. 창립연도가 1863년으로 세계 최초의 국가대표팀이고 주로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홈 구장은 런던 북서쪽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이며, 창립당시부터 홈 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렀으나 2002년 웸블리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2007년까지 임시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와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잉글랜드는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FIFA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유일한 국가대표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는 FIFA 월드컵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등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양심의 가책'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권을 잡은 후 삼사자 군단은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재기의 기틀을 마련했고 UEFA 유로 2020에서도 1966년 이후 첫 결승에 오르며 첫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